[노트펫] 아프리카에서 야생 모래고양이들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Huffington Post) 보도에 따르면 아프리카 야생에서 발견된 이 새끼 모래고양이들은 지난 달 연구원 그레고리 브레튼(Gregory Breton)의 블로그에 게시된 후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기 시작했다.
브레튼은 모로코 사하라 사막에서 이 야생 모래고양이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에서 야생 모래고양이가 목격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들의 사진과 영상은 "너무 귀엽다"며 세계 네티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브레튼에 따르면 모래고양이를 데려와 키우고 싶다는 요청도 쏟아졌다.
하지만 모래고양이는 야생동물로 반려동물로는 적합하지 않은 동물이다. 브레튼은 "모래고양이를 반려묘와 교배하거나 야생해서 포획해서는 안 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한편 모래고양이는 '피터팬 고양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만큼 자라고 나서도 새끼 때의 특징이 얼굴에 남아 있는 종으로 알려져 있다.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지는 않았으나 현재 야생동물 거래와 가축 방목 등으로 인해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