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신더 아던 뉴질랜드 차기 총리가 퍼스트 캣 패들스를 안고 인터뷰 중이다. |
[노트펫] 재신더 아던(37세) 뉴질랜드 차기 총리의 퍼스트 캣 ‘패들스’가 트위터에서 인기를 끌면서, 뉴질랜드 3번째 여성 총리는 관심권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오스트레일리아 일간지 시드니 모닝헤럴드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황토색 얼룩고양이 패들스 아던 게이포드는 이달 들어 트위터에 ‘@FirstCatofNZ’ 계정을 만들고, 이날까지 게시물 452개를 올렸다. 팔로워는 4694명으로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패들스는 트위터에서 ‘엄지 발가락이 있는 특별한 고양이’이자, ‘노동당과 무관한 독립적인 고양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Hi, I'm Paddles and I am the First Cat of New Zealand. I have opposable thumbs, I'm purrty special. pic.twitter.com/MPkxdhWCRu
— Paddles (@FirstCatofNZ) October 21, 2017
아던 차기 총리의 동반자인 클라크 게이포드 낚시 TV 쇼 진행자가 패들스의 트위터 계정을 관리하고 있다는 추측이 있지만, 아직까지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아던 차기 총리는 제2당인 노동당 대표로 연립정부 구성에 성공해, 3번째 여성 총리이자 160여 년 만의 최연소 총리로 주목 받았다.
아던 차기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과 통화로 취임 인사를 나눌 동안, 패들스는 뉴질랜드 ‘외교견’ 그레이시 브라운, 존 키 전 총리의 고양이 ‘문빔’ 등과 재담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