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걸레로 변신한 반려견 케키 |
[노트펫] 미국 핼러윈 축제에서 반려견을 대걸레로 분장시킨 주인이 최고의 반려견 분장으로 화제가 됐다고 반려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전했다.
검은 풀리 반려견 ‘케키(Keki)’는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에서 ‘대걸레 개(Mop Dog)’로 회자됐다.
케키는 지난 22일 미국 켄터키 주(州) 코빙턴 시(市)에서 열린 반려동물 분장 퍼레이드 ‘메인스트라스 포-레이드(MainStrasse Paw-Rade)’에서 노란 대걸레 통을 타고 등장했다. 주인이 케키 등에 대걸레 막대를 대면, 더 분장할 것도 없이 대걸레 그 자체였다.
주인이 막대를 밀면서 케키를 앞으로 보냈고, 케키는 거리를 깨끗하게 휩쓸었다. 케키를 본 시민들은 경탄을 금치 못했다.
이 퍼레이드는 반려동물 분장에 순위를 매기는 대회는 아니었지만, 시민들은 주저 없이 케키를 1위로 꼽았다. 케키의 사진과 동영상이 SNS를 도배했고, 케키를 보고 시(詩)를 쓴 사람도 있었다.
한편 풀리는 헝가리 목양견으로, 꼬인 이중모 덕분에 대걸레를 연상시키는 외모로 유명하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의 반려견도 풀리 종(種)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