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딸이 아빠에게 휴대폰 셀프 카메라 찍는 법을 알려줬더니, 아빠가 목양견과 셀프 카메라를 찍어서 페이스북에서 화제가 됐다고 온라인 예술 잡지 보어드판다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전했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 웨일즈 월차에서 양 목장을 운영하는 목장주는 어느 날 딸에게 휴대폰으로 셀프 카메라 찍는 법을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아끼는 목양견들과 셀프 카메라를 찍었다. 양도 휴대폰 카메라 귀퉁이에 고개를 들이밀기도 했다.
사진 속에서 목양견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다. 이 목양견은 다채롭고 생기 넘치는 표정으로, 양치기보다 모델에 더 재능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냈다.
이 사진들은 처음에 페이스북 ‘쿨 도그 그룹’ 페이지에 올라와서,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페이스북 반응도 양치기개가 “수퍼모델이다”, “인터넷을 위해 태어났다”, “사진을 잘 받는다”는 등 칭찬 일색이었다.
페이스북 화제에 힘입어 보어드판다를 비롯한 각종 매체들도 이 목장주와 양치기개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수소문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