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실험실 쥐들이 처음 세상을 본 순간을 담은 사진작가가 있다고 온라인 예술 잡지 보어드판다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이탈리아 동물보호단체 ‘토끼의 언덕(La Collina dei Conigli)’이 구한 실험실 쥐와 생쥐들이 지난 8월 카메라 앞에 모델로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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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햇빛을 보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실험쥐들의 모습을 사진작가 레이첼 토타로(Rachele Totaro)가 사진에 담았다. 겁내는 쥐, 수줍은 쥐, 호기심 많은 쥐, 사람을 따르는 쥐 등 반응도 다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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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매년 많은 동물이 실험실에서 죽는다. 실험 대상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해도, 여분으로 실험실 우리에 갇혀서 평생을 보내는 쥐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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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이 끝나면, 연구소가 건강한 실험쥐를 죽이지 못하도록 법이 금지하고 있다. 그래서 실험쥐들은 개인이나 동물보호단체에 보내진다.
토끼의 언덕은 실험동물의 입양을 주선하는 전문 단체다. 토타로는 몇 년째 토끼의 언덕을 후원해왔고, 이번에 사진작가로 자원봉사를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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