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워지면서 저녁 산책에 나서는 이들이 많다. 산책길 보호자를 졸졸 따라 다니는 개들을 보는 것도 어렵지 않다.
사람이라면 산책을 하고 나면 복잡했던 일도 어느 정도 머릿속에서 정리가 되고 청량감도 느낀다. 개는 어떤 좋은 점이 있을까.
글로벌 동물약품기업 조에티스(zoetis)의 의견을 들어보자. 10가지나 된다. 조에티스는 최근 걱정없는 산책길을 주제로 '산책 하고 싶다' 캠페인에 나섰다.
1. 개의 건강을 지켜준다.
운동은 사람뿐 아니라 개에게도 좋다. 산책을 통해서 개는 더욱 건강해질 것이고, 몸도 재빠르고 유연해진다.
2. 체중조절에 도움을 준다.
개에게도 비만은 건강의 적신호다. 식사를 조절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산책을 시켜 주어야 한다.
3. 소화에 도움을 준다.
소화기능에 문제가 있다면 규칙적인 산책을 시켜보라. 산책은 소화기능에 큰 도움을 주며, 변비와 같은 증상도 개선시켜 준다.
4. 문제 행동이 개선된다.
물건을 씹고, 땅을 파고, 가구를 긁는 등 문제가 있다면 산책을 시켜주라. 산책은 이러한 문제행동을 없애거나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5. 과잉행동을 없애준다.
소모되지 않은 에너지는 과잉행동의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산책을 통해 에너지를 소모하면, 과잉행동이 줄어들고, 얌전해지며 밤에도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 수 있게 된다.
6. 개를 다루기가 쉬워진다.
물건을 넘어뜨리거나 사람에게로 달려드는 등의 행동은 에너지가 억눌려 있다는 증거이다. 규칙적인 산책을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7. 관심을 끌려는 행동이 줄어든다.
짖거나 낑낑거리는 것은 개가 관심을 바라는 표현이다. 규칙적으로 함께 산책을 하면 이런 행동을 줄여줄 수 있다.
8. 개와 주인의 관계가 좋아진다.
관계를 위해서는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산책은 개와 주인의 관계를 좋아지게 하며, 둘을 좋은 친구로 만들어 준다.
9. 사회성이 발달하게 된다.
소심하고 겁이 많은 개라면 규칙적인 산책을 통해 자신감과 사회성이 발달할 수 있다. 산책을 하는 동안 다른 사람들과 동물들에 노출되고, 그러한 환경에 익숙해지게 된다.
10. 보호자의 건강에도 좋다.
개를 산책시키는 것은 가끔 일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버리시길. 산책을 하면 개뿐 아니라 여러분의 건강에도 좋은 점이 너무나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