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국내 반려동물사료업계 큰 손으로 평가받는 대산앤컴퍼니가 지난해 298억원 매출에 4억6400만원의 영업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감원에 제출된 대산앤컴퍼니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298억4100만원으로 전년보다 15.4% 증가했다.
지난 2016년 매출은 전년보다 10.4% 증가한 것으로 외형 신장세를 지속했다.
영업이익은 4억6400만원 적자로 전년 3300만원 흑자에서 적자전환했다. 2014년 15억2934만원, 2015년 3억9400만원 흑자를 기록한 것을 고려할 때 둔화추세에 있다.
ANF의 그레인프리 사료 제품 |
순이익은 흑자를 이어갔다. 2015년 본사 건물 등을 매각하면서 206억81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2016년에는 보유 유가증권 매각을 통해 43억7200만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지난해는 2016년과 비슷한 42억8500만원의 순이익을 냈다. 법인세환급액 54억5000만원이 순이익에 크게 기여했다.
대산앤컴퍼니는 지난 1971년 설립된 오랜 전통을 가진 사료업체다. ANF와 함께 미아우믹스(Meow Mix), 도기맨, 이스프리, 헌터 등의 각종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동아원그룹이 해체되면서 지배구조에 변화를 겪었지만 외형 신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