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지 두 달 된 메인 쿤 새끼고양이 발키리. |
[노트펫] 인면조와 인면견의 뒤를 이어 사람의 얼굴을 가진 인면고양이가 SNS에서 화제가 됐다.
소름끼치게 사람 같은 얼굴을 한 고양이가 인스타그램에서 주목을 받았다고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매셔블(Mashable)이 지난 6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인면고양이로 화제가 된 발키리. |
러시아 고양이 사육업자가 이달 초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후 2개월 된 메인 쿤 새끼고양이 ‘발키리’의 사진과 동영상들을 올렸다. 이 가운데 한 동영상은 게시 6일 만에 조회수 1만8918회를 기록했다.
발키리가 이목을 끈 것은 귀여움 때문이 아니라 사람처럼 느껴지는 얼굴 때문이다. 발키리의 사진보다 동영상을 볼 때 더 사람처럼 보인다.
발키리 얼굴이 왜 사람처럼 느껴지는지 딱히 꼬집어 말할 순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같은 느낌을 받았다.
세계 각국의 누리꾼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주인과 얼굴이 바뀐 것 같다', '발키리를 키우고 싶다', '아름답다', '기괴하다', '가짜 같다' 등 많은 댓글이 달렸다.
어쨌든 발키리를 보고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고양이 사육업자를 찾아가지 말고 가까운 동물보호소와 동물단체에서 입양을 해달라고 매셔블은 당부했다.
한편 견주 샹탈 데자르당이 키우는 반려견 ‘요기’도 지난 3월 미국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Reddit)’에서 인면견으로 화제가 됐다.
요기(왼쪽)와 반려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