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개그맨 전유성이 연출한 '반려견을 위한 음악회-개나소나 콘서트' 10주년 공연이 오는 8월 4일 저녁 7시 경북 청도군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이 음악회는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인간과 반려동물이 문화를 공유하자는 게 주된 목적이다. 지난 9년간 쌓아온 노하우로 올해 10회째 공연은 더욱 풍성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개그맨 박준형의 사회로 막을 연 뒤 필하모니안즈 서울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콘서트와 작곡가 겸 키보디스트 지현수가 크로스오버 공연을 통해 비발디의 사계를 재해석한다.
이어 청도새마을어린이합창단,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은, 소프라노 김정아·전영미, 플루리스트 박태환 등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공연은 가수 강산에의 가슴이 뻥 뚫리는 무대로 마무리된다.
공연에 앞서 오후 3시부터는 반려동물 관련 업체에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어 오후 5시부터는 저글러 이준상의 퍼포먼스와 블루매직 이경창 마술사의 매직쇼, 전유성의 코미디시장 단원들의 꽁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총괄 기획한 전유성은 "가족처럼 여기는 애견을 위해 특별한 나들이를 통해 애견에게 고품격 라이브 음악을 들려주고 싶은 분들을 위한 콘서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