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국내 반료동물사료 판매 1위인 로얄캐닌이 전북 김제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10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로얄캐닌은 이날 오전 김제 지평선산업단지에서 김제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최정호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실비아 버베리 로얄캐닌 아태회장 등이 참석했다.
로얄캐닌은 지난 2013년 전라북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뒤 820억원을 들여 김제공장을 준공했다.
김제공장은 우선 개와 고양이 사료를 연간 9만t가량 생산할 계획으로 추후 증설도 예정돼 있다.
로얄캐닌코리아는 지난해 798억6300만원 매출에 22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대산앤컴퍼니(ANF, 298억원), 이-글벳(183억원), 내추럴발란스(153억원) 등 2위권 업체들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최근 몇년 새 불어닥친 국내 반려동물 붐의 수혜를 고스란히 입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제공장은 국내 수요는 물론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의 생산기지로 활용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