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매주 목요일 수원·광교 놀이터에서 입양 행사
[노트펫] 경기도가 매주 목요일 관내 반려견 놀이터에서 사회화 교육을 마친 유기견들의 입양 행사를 진행한다.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는 8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수원 올림픽공원 반려견놀이터과 광교호수공원 반려견놀이터에서 '반려견 입양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입양행사는 1·3번째 주 목요일엔 광교호수공원, 2·4번째 주 목요일은 수원 올림픽공원 반려견놀이터에서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훈련을 받고 새가족을 기다리는 유기견들이 입양 행사에 나온다.
도우미견나눔센터는 경기도에서 직영하는 도우미견 육성, 반려견 훈련 및 분양 전문기관으로, 선발된 유기견들의 신체검사, 백신접종, 중성화수술 및 등물등록을 마친 반려견들을 필요한 가정에 입양해주고 있다.
그간 센터에서 입양된 반려견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입양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지만 화성시 마도면 산업공단 근처에 위치한 지리적 한계가 있었다.
반려견을 새로 키우고자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곳을 방문해 입양을 문의할 수 있다. 입양신청서를 작성하고 면접을 거쳐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으면 현장에서도 반려견 입양이 가능하다.
정기적인 입양 캠페인을 운영, 유기견 입양율을 높이고, 도민들이 건강하고 사회성이 좋은 유기견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유기견에 대한 사회인식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동물등록제, 산책매너 등 반려동물인이 지켜야 할 ‘반려동물 에티켓’도 홍보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노력할 예정이다.
노기완 경기도 동물보호과장은 "반려견 현지입양 캠페인을 통해 도민들이 유기동물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유기동물이 발생되지 않도록 동물등록제 정착 등 성숙된 시민의식을 당부할 계획"이라며 "동물과 함께 행복한 사회 조성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