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두잇 제공 |
[노트펫] 반려동물 전자제품회사 두잇이 물을 잘 마시지 않는 고양이 때문에 고민인 집사들을 위한 고양이 정수기 '두잇워터팟'을 출시했다.
고양이는 야생에서 청력과 동체 시력으로 물을 찾아 마셨기 때문에 식수를 흐르거나 떨어지게 하는 등 움직임 있게 제공해야 음수량을 늘릴 수 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두잇워터팟은 수반이 투명한 볼록렌즈 모양이며, 이는 실내조명을 비롯한 주변의 빛을 워터팟 내부로 모으는 돋보기 역할을 한다.
물탱크에 물을 붓고 작동시키면 순간적으로 정수된 물이 중앙 분수에서 뿜어져 나오며, 수반에 담긴 물은 이내 자연 속 시냇물처럼 일렁이고 찰랑거린다.
두잇 측은 "마실 만큼의 물만을 외부로 노출시켜 물의 오염은 최소화하면서 굴절된 내부 모습을 통해 마치 물이 가득 찬 듯한 착시를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사진=와디즈 화면 캡처 |
또한 이 제품은 반려동물정수기로서는 최초로 사람 정수기 방식인 직접 여과 방식을 적용했다.
두잇워터팟의 필터 내부는 액티브 카본 블록 필터(carbon block filter)를 반드시 통과하도록 설계되었고, 이 덕분에 투명 수반에 담기는 물은 그 즉시 정화가 된다.
물을 마시다 떨어뜨린 털과 모래, 먼지 등의 이물질 역시 내부의 거름망에 걸려 물그릇 안에 들어가지 않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를 위한 편의성도 제품의 특징 중 하나다. 버튼 하나로 물 높이를 3단계까지 바꿀 수 있고, 오토모드로 전환하면 밤 동안은 물소리를 줄일 수 있다.
관리와 세척도 손쉬우며, 고성능의 펌핑을 가지면서도 소음은 39dB로 매우 낮다는 점도 돋보인다.
와디즈펀딩을 통해 처음 공개된 두잇워터팟은 펀딩 5일 만에 모금액 3억 5천만 원(12일 오후 1시 기준)을 넘겨 화제이기도 하다.
더 자세한 정보는 이곳(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