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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대구시가 겨울철 한파로 굶주리고 있는 야생동물을 위해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팔공산(대구교육팔공산 수련원 뒷산)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자연생태환경을 만들고자 대구시자연보호봉사단 회원과 대구시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옥수수 · 밀 · 수수 · 고구마 · 배추 등 약 500kg 상당의 먹이를 야생동물 통행로에 놓아둘 예정이다.
굶주린 야생동물들이 쉽게 찾아 먹을 수 있도록 최소한의 먹이를 제공해 탈진과 폐사를 예방하고자 함이다.
시는 향후에도 폭설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야생동물 먹이주기 활동과 밀렵·밀거래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야생동물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