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인과 비반려인 물리적으로 나눠 갈등 해소
[노트펫]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우이천에 반려견 산책로를 조성한다. 꾸준히 제기되는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16일 강북구는 우이천 수유교에서 번창교에 이르는 420m 구간에 반려견 산책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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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조성되는 산책로는 보행자·자전거·반려견 산책로가 각각 나뉘어 있다. 자전거도로를 사이에 두고 반려견 산책로와 일반 보행자 산책로가 단절돼 있어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갈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강북구는 기대하고 있다.
오는 2월에는 주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구간마다 안내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에 조성한 산책로를 매개로 주민 사이의 인식 차이가 극복되기를 기대한다"며 "구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