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고 다리 절단까지..불운한 유기견에게 온정 전한 남자
[노트펫] "냄새 맡는 것 전부 다 네꺼야!"
한 유튜버가 불운의 연속을 겪던 유기견에게 따뜻한 애정의 손길을 전해 화제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지난 18일(현지 시각) 유튜버 록키 카나카(Rocky Kanaka)가 임시 보호하던 유기견 킹(King)과 함께 반려동물용품 매장에서 쇼핑한 사연을 소개했다.
유튜브에서 1인 방송을 진행하는 카나카는 이달 초 다리가 3개뿐인 반려견 킹과 함께 애완용품 매장을 찾았다. 킹은 전 주인으로부터 버려진 뒤 교통사고를 당해 오른쪽 앞다리를 절단했다.
카나카는 매장에 들어서기 전, 이 매장에서 킹이 코를 대고 냄새 맡는 모든 물건을 구입해 선물하기로 약속했다.
킹은 매장에 들어서자 약간 불안해 보였지만 곧 사료, 간식, 장난감 등 여러 물건에 관심을 보였고, 카나카는 킹이 냄새 맡은 물건을 모두 카트에 담았다.
킹은 캣타워에도 관심을 가졌는데, 쓸모없을 게 분명했지만 카나카는 약속대로 킹이 관심을 보인 캣타워를 함께 구매했다. 이날 카나카가 킹에게 선물한 물건은 모두 492달러(약 55만원)에 달했다.
카나카는 이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고, 네티즌은 이 영상을 190만 회 이상 조회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카나카는 영상 설명에 "킹의 새 주인을 찾는다"는 홍보문구도 함께 남겼고, 네티즌의 관심에 힘입어 킹은 현재 새로운 주인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