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이 지난해 9월 입양한 핫, 루비. 사진=부산시청 제공. |
[노트펫]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유기동물 입양비를 지원해 시내 유기동물 입양 문화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유기동물 입양 시 부담되는 진단비, 치료비, 중성화 수술비, 미용비, 내장형 동물등록비 등의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입양 비용 지원은 입양 시기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을 받고 있으며 부담비용에 따라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시는 2017년 11월 연제구 거제동 소재에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를 건립·운영해 보호자와 예비 보호자에 대한 펫티켓 교육, 초등학생·청소년 대상 동물사랑 체험교육 등을 실시해 반려동물 입양문화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다.
보조금 신청 방법은 시내 5개 보호소와 부산시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한 뒤 관할 구·군청 동물관련 부서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오거돈 시장은 "센터 운영과 입양비용 지원으로 보호자들의 경제적인 부담이 줄어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