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노티시아알디아 |
베네수엘라서 토끼와 고양이 사이서 새끼가 태어났다는 믿기 힘든 주장이 나왔다. 학계에서는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일간지 '노티시아알디아'는 지난달 1일, 얼굴은 고양이지만 뒷 다리와 꼬리는 영락없이 토끼의 모습이 보이는 '코네가토'를 소개했다. '코네가토'는 스페인어로 토끼와 고양이에 태어난 하이브리드 동물에게 붙여진 애칭이다. 우리나라말로는 토양이가 된다.
고양잇과인 사자와 호랑이 사이서 인위적 교배를 통해 태어난 라이거는 이종교배의 대표적 동물로 평가된다. 하지만 이와는 성격이 판이하게 다른 고양이와 토끼 사이에 새끼가 태어나는 것은 참 믿기 힘든 일이다.
주인 페르난데스는 "지난10월 태어난 코네가토인 ‘모티’는 토끼가 아빠, 고양이가 엄마인 하이브리드가 맞다"며 "한 집에서 토끼와 고양이를 키웠더니 이런 특이한 가족관계가 생겼다"고 말했다.
사진출처=노티시아알디아 |
이에 학계에서는 이와 같은 일은 일어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베네수엘라 술리아 대학교 수의과 연구팀은 "고양이와 토끼 사이에 하이브리드가 태어날 가능성은 전혀 없다"며 "고양이가 약간 기형이 아닌가"하는 추측을 내놨다.
주인 페르난데스는 끝까지 주장을 굽히지 않으며 모티는 토끼의 고양이의 하이브리드가 맞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티시아알디아 뉴스에 보도된 장면
<출처: https://youtu.be/HAjvh_CaFF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