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가 반려견 모모코를 떠나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한국과 일본 양국 팬들의 위로 메시지가 줄을 잇고 있다.
사유리는 지난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모모코가 3월 19일 하늘나라에 갔다"고 밝혔다.
사유리는 모모코 사진 여러 장과 함께 "모모코는 작은 몸으로 5번의 항암치료를 겪었다"며 "매일 아픈 주사를 맞고 맛없는 약을 억지로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라도 더 모모코와 함께 있고 싶었던 내 욕심이 모모코가 (하늘나라로) 가는 날까지 힘들게 했을지도 모른다"며 "그걸 알면서도 모모코가 가끔 보여주는 웃는 얼굴을 보면 마지막까지 포기할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팬들을 향해 "마음을 정리하느라 모모코가 떠난 소식을 전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며 "모모코를 예쁘게 봐주시고 사랑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사유리는 지난해 6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모모코의 암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당시 "모모코가 1년째 암 투병 중"이라면서 "동물병원에서 5월을 넘기지 못할 거라고 했는데 현재까지도 살고 있다"고 말했다.
사유리는 이후에도 종종 SNS에 투병 중인 모모코의 모습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