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에 사용되다 자연사한 것으로 확인된 은퇴 탐지견 메이 |
[노트펫] '서울대 수의대에서 실험중인 퇴역 탐지견을 구조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청원답변 요건인 20만명에 가파르게 다가가고 있다.
오는 16일 청원마감까지 이틀 여를 앞둔 14일 오후 3시30분 현재 이 청원에는 17만여명이 동의한 상태다.
지난달 비글 구조·보호 전문단체인 비글구조네트워크의 폭로로 서울대 수의대 이병천 교수의 은퇴 탐지견 불법 실험 논란이 촉발됐다.
탐지견 현역 시절의 메이 모습. |
비글구조네트워크는 3마리의 은퇴 비글이 불법 실험에 사용됐다고 주장했고, 3마리 중 한 마리인 메이는 학대혐의는 확인이 되지 않았지만 굶주림 속에서 죽은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메이의 사연은 결국 황우석 교수에 이어 복제견 사업을 진행해온 이병천 교수의 윤리성을 되돌아 보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국민청원은 서울대 수의대의 불법 동물시험을 중단시키고 실험중인퇴역 탐지견을 구해달라는 것과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서울대 수의대의 우수탐지견 복제생산 연구 및 스카트견 탐지개발 연구 사업 중단, 장애인 보고견과 사역견의 은퇴 후 생활을 보장할 수 있는 법과 시스템 정비 등 3가지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청원 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79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