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충남 아산에서 고양이를 음식으로 유인한 뒤 집어들었다가 아스팔트 바닥에 내리꽂는 동물 학대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도 이천에서 술에 취해 3개월령 된 강아지를 수간한 사건에 이어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하는 사건이 연달아 일어났다.
지난 18일 한 SNS 계정에 이 같은 학대 장면이 담긴 CCTV 영상과 함께 고양이를 집어던진 A씨의 인상착의가 공개됐다.
이 사건을 알린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공개한 A씨 인상착의. |
공개된 영상은 충남 아산에 있는 한 편의점 외부를 촬영한 영상으로, 20대로 보이는 남성 A씨가 자신이 몰고온 제네시스 쿠페 승용차 앞에서 고양이를 바닥으로 패대기치는 장면이 담겼다.
A씨는 편의점에서 나와 고양이의 목덜미를 잡고 집어들더니 차 앞에서 고양이를 힘껏 내리꽂았다.
편의점을 나선 뒤 고양이를 유인하는 A씨. |
고양이는 바닥에 내리꽂히자마자 쏜살같이 도망가고, 고양이를 쫓으려던 A씨는 고개를 돌려 편의점 안을 살피더니 정차돼 있던 차에 올라탔다.
게시자 설명에 따르면 A씨는 편의점에서 햄버거를 구입한 뒤 고양이를 유인했다. 고양이를 내리친 뒤 편의점 직원이 소리를 듣고 달려오자 자신의 차량에 올라타 그대로 도주했다.
A씨는 고양이를 붙잡고 자신의 차량 앞까지 와서 집어던졌다. |
한편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해당 남성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