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 앞에 앉아서, 아빠를 애타게 기다리는 반려견 무스. |
[노트펫] 텅 빈 병상 앞에서 세상을 떠난 견주를 기다리는 반려견의 사진이 누리꾼을 슬프게 했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 뉴저지 주(州) 동물구조단체 ‘노스스타 펫 레스큐’는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텅 빈 병상 앞에서 숨진 견주를 기다리는 3살 래브라도 리트리버 믹스 반려견 ‘무스’의 사진을 공유해, 누리꾼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무스의 견주는 얼마 전에 세상을 떠났지만, 사진 속에서 검은 개 무스는 그 사실을 모른 채 병상 앞에서 ‘아빠’가 돌아오기만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이 사진은 페이스북에서 3000건 가까이 공유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특히 누리꾼들은 무스가 어떻게 됐는지, 앞으로 어디서 지내게 될지 걱정했다. 입양하겠다는 신청자도 쇄도했다.
노스스타는 “무스는 미국 뉴저지 주 랜돌프 소재 일레븐스 아우어 레스큐의 보호 아래 있다”며 “소셜 미디어의 힘 덕분에 무스는 입양 제의 몇 건을 받았고, 무스가 곧 영원한 가족을 찾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