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피테일(대표 이채은·좌)과 한국헌혈견협회(대표 강부성·우)가 반려견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노트펫] 약사가 만든 반려동물 브랜드 페피테일이 아픈 강아지들을 위해 자신의 피를 나눠주는 헌혈견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페피테일은 최근 한국헌혈견협회와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헌혈견 지원 활동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한국헌혈견협회는 지난해 10월 출범한 반려동물 헌혈 단체로 헌혈이 가능한 대형견주들이 결성했다. 헌혈견협회 소속 대형견들은 동물병원들과 협약을 맺고, 수혈이 필요한 강아지들을 위해 헌혈에 나서고 있다. 강제로 피가 뽑히는 공혈견 문제를 완화해보자는 취지다.
페피테일은 매달 한국헌혈견협회의 활동을 위해 반려견 유산균과 반려동물용 샴푸 등 페피테일의 제품을 후원하게 된다. 또 반려동물의 헌혈 활성화를 위해서도 나서기로 했다.
이채은 페피테일 대표는 "사람의 헌혈 만큼이나 반려동물의 헌혈 역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페피테일 역시 반려동물 헌혈 문화 확산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