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리암 비치가 기르는 닥스훈트 반려견 16마리. |
[노트펫] 아이만큼 사진 찍기 힘든 존재가 바로 반려견이다. 한 마리를 카메라로 찍기도 어려운데, 무려 16마리를 사진을 찍은 10대가 있다.
영국에서 10대 청소년이 닥스훈트 반려견 16마리를 계단에 얌전히 앉히고 사진을 찍는데 성공해 화제가 됐다고 영국 대중지 미러와 온라인 예술잡지 보어드판다가 지난 8일(현지시간) 전했다.
19살 청소년 리암 비치는 영국 웨일스 남부 론다 자택 계단에서 친구들이 불가능하다고 장담했던 사진을 찍었다. 바로 닥스훈트 16마리를 계단 한 칸에 2마리씩 앉힌 후 얌전히 카메라를 보게 만든 것이다.
리암은 “내 친구 캐서린이 나에게 내 반려견 모두 계단에 앉혀서 사진을 찍어보라고 시험했다”며 “그녀는 ‘나는 네가 그것을 해내지 못할 거란 데 걸겠다’고 말했고, 나는 ‘도전을 받아들이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리암이 금요일 아침에 성공하면, 캐서린은 초콜릿 한 상자를 선물하기로 약속했다. 캐서린은 ‘16단 분리’를 예상했겠지만, 놀랍게도 리암은 10분도 안 돼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리암은 “내가 시간을 쟀는데, 8분 걸렸다”고 자랑했다.
리암은 닥스훈트를 데리고 애견대회에 출전했고, 애견미용사가 꿈이다. |
누리꾼들은 리암의 페이스북에서 사진을 보고 놀라워했다. 누리꾼들은 비결을 알려달라고 졸랐다. 리암이 자세한 비결을 알려주지 않았지만, 삑 소리가 나는 공으로 닥스훈트들이 카메라를 보게 만들었다고 귀띔했다.
애견미용사가 꿈이고, 애견대회에 닥스훈트들을 데리고 출전했던 리암이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 성공했던 것으로 보인다.
간식을 기다리는 닥스훈트들. |
리암은 부모님, 닥스훈트 16마리, 그리고 검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제스’와 함께 산다. 사진 속 닥스훈트들의 이름은 로티, 데이지, 더들리, 월리, 다이아몬드, 루비, 벤지, 버스터, 보니, 지기, 새미, 키지, 키키, 재크, 듀크, 새피 등이다.
닥스훈트들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녀석은 8살짜리 새미다. 가족이 가장 처음 기른 닥스훈트라고 한다. 조금 후 키지를 식구로 맞이했고, 이제 7살이 된 보니와 지기가 그 다음에 가족이 됐다. 그리고 강아지들이 태어나서 16마리 대가족이 된 것.
리암은 “때때로 사람들은 내가 기르는 반려견 수에 대해 비판하곤 한다”며 그의 가족은 모든 반려견들이 최선의 가정을 찾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