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트펫]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나오며 스스로 발을 닦아 뒤처리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강아지의 모습이 공개돼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볼일을 봤으면 발을 닦아야쥬?"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재된 영상 속에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달려 나오는 강아지의 모습이 담겼다.
시원하게 볼일을 보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화장실을 빠져나오는 강아지.
볼일을 보고 발을 닦는 건 기본이라는 듯, 망설임 없이 화장실 앞 매트에 발을 닦는 모습이다.
앞발 뒷발 빼놓지 않고 야무지게 닦으며 간간이 발차기 실력도 뽐내고 있다.
다시 깨끗해진 발로 강아지는 총총총총 뛰어 어딘가로 향하고 있는데.
![]() |
"내 발은 소중하니까 깨끗하개! 맑개! 자신 있개!" |
깔끔왕 강아지의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너무 똑똑하네..최소 견생 2회차", "우리 강아지는 아직 배변도 못 가리는데.. 더 크면 저렇게 할 수 있겠죠?", "이렇게 강아지에게 손 씻기의 중요성을 배워갑니다", "깔끔쟁이 너무 사랑스럽다"라며 귀여운 강아지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이다.
![]() |
귀엽게 머리 넘기고 누나들 마음 유혹 중! |
영상 속 강아지 '순돌이'의 보호자 성은 씨는 "순돌이가 배변패드에 볼일을 보는데, 두세 번 볼일을 보면 아무 데서나 싸서 패드를 화장실에 놔두기 시작했다"며 "화장실에서도 역시 패드를 제때 갈아주지 않으면 화장실 바닥에서 볼일을 보는데, 볼일을 보고 나올 때면 저렇게 발을 닦았다"고 말했다.
![]() |
"눈나…… 내 배변패드 언제 갈아줄 거애오?" |
이어 "1살쯤부터 저런 행동이 시작됐는데, 중요한 건 소변일 때는 발을 닦지 않고 오로지 대변일 때만 닦는다"며 "저런 모습을 볼 때마다 깔끔을 떠는 모습이 어이가 없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순돌이는 2살 난 말티추(말티즈와 시추의 믹스견) 수컷으로, 어린 시절 파양을 당했다가 성은 씨 동생을 만나게 되며 성은 씨와 가족이 됐다.
![]() |
"나도 이제 영원한 가족이 생겼개!" |
성은 씨에 따르면 순돌이는 굉장히 까칠한 도도남이라고.
특히 순돌이와 눈이 마주친 순간 누구든 순돌이를 만져줘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만져줄 때까지 짖는다고 한다.
![]() |
"나란 개린이…… 폭발적인 귀여움을 자랑하지!" |
"최근에는 사정상 순돌이가 부모님 댁에서 지내고 있는데, 자주 찾아가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크다"는 성은 씨.
"그래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 줘서 고마운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어. 순돌아 사랑해"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 |
"우리 가족 모두 꽃길만 걷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