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그룸툴 출시
개나 고양이를 키우면서 하는 걱정들 중에는 집안에 털이 날려 한켠에 쌓여 세균이 번식하거나 몸에서 떨어진 분비물에 의한 알레르기 등이 생기지나 않을까하는 것이다. 개나 고양이 털이 날리기 전에 청소할 수 있는 제품이 나왔다.
진공청소기로 유명한 영국 다이슨이 18일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족들이 보다 건강하고 위생적인 집안 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그룸툴’을 출시했다.
다이슨 그룸툴은 반려동물의 털을 청소하고 관리하는 데 촛점을 맞춘 제품이다. 반려동물의 털이 바닥에 떨어지기 전에 빨아들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룸툴은 DC52 터빈헤드 유선청소기의 강력한 흡입력과 결합해 사용할 수 있으며 오랜 기간 사용해도 흡입력을 잃지 않는다. 또 그룸툴 끝부분에 달려 있는 5000Hz(헤르츠)의 고주파로 진동하는 팁은 미세먼지를 잘 분리해내기 때문에 반려동물에서 생기는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다이슨의 미생물학자 토비 사빌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가득 품은 반려동물의 털을 위생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그룸툴을 설계, 제작했다"며 "다이슨의 시네틱™ 싸이클론 분리 기술이 융합돼 건강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