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nstagram@yeon_2_0(이하) |
[노트펫] 귀찮냐고 물어보는 집사에게 "네~"라고 똑 부러지게 대답하는 고양이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놔라"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재된 영상 속에는 아빠 집사의 품에 포옥 안겨 있는 고양이의 모습이 담겼다.
오늘도 아빠 집사는 넘치는 애정을 주체못하고 고양이를 품에 안고 예뻐해 주고 있다.
365일 24시간 숨 쉴 때마다 예쁨을 받아온 고양이는 그런 집사의 애정이 당연한지라 그저 귀찮기만 한데.
고마워하기는커녕 뚱한 표정을 짓고 있는 고양이에게 다정한 목소리로 "귀찮아?" 묻는 아빠 집사.
이때다 싶었는지 고양이는 큰소리로 "네~"하고 대답한다.
"나란 고양이…… 숨만 쉬어도 깜찍한 스타일" |
"많이?"라고 되묻는 아빠 집사에게 고양이는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역시 "네~"라고 대답하고.
당차게 의사 표현을 하는 고양이의 깜찍한 모습에 아빠 집사는 웃음을 터트리고 만다.
할 말이 아직 많은지 고양이는 심장을 녹이는 목소리로 하고 싶은 말을 계속 이어가는데.
"어서 와~ 이렇게 대답 잘하는 고양이는 처음이지?" |
대답하는 고양이의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목소리마저 너무 사랑스럽다", "역시 고양이는 사람 말 다 알아듣네.. 물론 자기 필요할 때만", "대답 꼬박꼬박해주고 너무 착하네요", "얌전히 안겨 있는 걸 보니 아빠 집사 정말 좋아하는 듯"이라며 귀여운 고양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이다.
영상 속 고양이 '봉창이'의 언니 집사인 소연 씨는 "집 안을 돌아다니고 있는 봉창이를 아빠가 안았는데, 안고 있다가 귀찮냐고 물었더니 저렇게 대답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자꾸 귀찮게 하면 깨물어줄 고양!"(Feat.말보다행동이앞서는서타일) |
이어 "봉창이가 아빠의 질문에 대답하는 모습이 너무 웃겼고, 또 보면서 흐뭇하기도 했다"며 "사실 봉창이는 평소에도 대답을 잘하는 '대답냥이'다"고 덧붙였다.
"가족들 사랑 독차지하는 이 집안의 귀한 막둥이다옹~" |
장화 신은 고양이를 닮은 사랑스러운 외모의 봉창이는 4살 난 치즈태비 수컷으로, 먹을 때만큼은 세상 누구보다 착한 고양이가 된다고.
외출 후 가족들이 집에 돌아오면 현관 앞에서 제일 먼저 반겨주는 개냥이라 가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는데.
"집사랑 평생 꽃길만 갈 고양!" |
"동생이나 다름없는 아이"라며 봉창이에 대한 애정을 표한 소연 씨.
"봉창이가 지금처럼 건강하게 오래도록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