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슨 라투어와 도우미견 세이디. |
[노트펫] 초보 도우미견의 열정적인 심폐소생술이 비록 가슴 대신 배를 압박했지만, 주인의 심장을 저격했다고 미국 동물 전문매체 더 도도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했다.
의욕이 앞선 나머지 심폐소생술 중에 하늘 높이 뛰어오른 세이디. |
불안장애를 가진 제임슨 라투어는 반려견 ‘세이디’에게 의료 도우미견 훈련을 시켰다. 라투어는 “세이디는 아주 빠르게 배운다”며 “매우 빠르게 습득한다”고 칭찬했다.
라투어는 특히 최근 세이디에게 심폐소생술(CPR)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불안장애로 쓰러질 수도 있다고 보고, 그때 세이디가 심폐소생술을 해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무엇이든 빠르게 습득하는 세이디는 그러나 열정이 넘치고 의욕이 앞선 나머지 너무 높이 뛰어올라서, 가슴이 아니라 배를 압박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기술적으론 0점이지만, 재미로는 100점짜리 CPR이었다. 라투어는 “CPR은 세이디가 가장 좋아하는 기술 중 하나”라며 세이디를 감쌌다.
세이디의 심폐소생술 동영상은 지난 10월 28일 유튜브에 올라와서, 조회수 3만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