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주인이 편지를 찢은 진범을 잡기 위해 압박 수사(?)를 펼치자 초조해진 강아지는 다리를 떨기 시작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솔직한 뒷다리 때문에 범행을 자백한 꼴이 된 강아지 위위를 소개했다.
대만에 살고 있는 헤페이산의 아버지는 어느날 갈기갈기 찢어져 있는 편지를 발견했다.
강아지의 소행일 것이라고 생각한 아버지는 범인으로 추정되는 두 강아지 위위와 다다를 대상으로 압박 수사를 진행했다.
범인이 누구냐고 다그치는 아버지의 말에 다다는 멀뚱멀뚱 쳐다봤지만 위위는 어딘지 모르게 초조해 보였다.
녀석은 아버지의 눈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는 것은 물론 뒷다리를 덜덜 떨고 꼬리를 세차게 흔들었다.
헤페이산은 "위위는 죄책감을 느꼈는지 계속 불안해했다"며 "그 모습이 안 쓰러우면서도 너무 귀여워 영상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발로 옆에 친구한테 도움을 청하는 거 아니냐", "모르는 척 하고 싶은 마음과 따로 노는 다리", "포커페이스를 했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