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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 '2015 서울 FCI국제 도그쇼(KKF)'(이하 KKF)의 일정이 마무리됐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돼 반려동물시장의 위상을 반영했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KKF는 국내와 해외의 70여종 이상의 다양한 견종 약 3000여두가 출진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일본, 러시아, 핀란드, 태국 등 100여두의 해외 출진견을 역시 눈에 띄었다.
'올캣 페스티벌 섬머 및 캣쇼'에서는 200여 마리의 고양이들이 출진, 애묘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KKF는 지난해에 비해 가족단위 관람객과 참여자 연령대가 눈에 띄게 다양해진 모습이었다.
역대 최고령 애견미용사 응시자로 화제를 모은 허창무씨(70세)는 "주변의 만류가 많아 열심히 준비를 했다. 대회장에 와보니 다들 실력이 쟁쟁해 보여 합격할지 걱정이다" 라며 "꾸준히 노력해 애견미용사의 꿈을 반드시 이룰 것"을 밝혔다.
전월남 한국애견연맹 사무국장은 "한국애견연맹 창립 59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한국 반려동물 산업 발전에 기여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