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Facebook/Valley Farm Animal Hospital(이하) |
[노트펫] 주인의 약혼반지를 삼키고 시무룩한 강아지의 '웃픈'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5일(이하 현지 시각) 미 인디애나폴리스 지역방송 WTHR은 남아프리카에서 한 여성의 반려견이 주인의 약혼반지를 삼킨 사연을 소개했다.
![]() |
남아프리카에 있는 밸리 팜 동물병원은 지난 3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페퍼(Pepper)'라는 포인터 종 강아지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시무룩한 표정으로 앉아 있는 페퍼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병원은 "내 이름은 페퍼야. 내가 좀 메스꺼워 보여? 방금 수의사가 토할만한 것을 줬기 때문이야. 수의사가 비열해서가 아니라 엄마의 약혼반지를 먹어서! 묻지 마! 그때는 좋은 생각 같았어!"라고 사진을 설명했다.
![]() |
추가로 공개된 페퍼의 뱃속 엑스레이 사진에서 선명한 반지 모양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페퍼는 구토를 통해 삼킨 반지를 뱉어냈다.
![]() |
다행히 페퍼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으며, 반지는 마치 새것처럼 다시 주인의 손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WTHR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