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한 집사가 목욕을 하기 무섭다며 올린 고양이 사진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집사가 목욕을 할 때마다 기이한 자세로 감시하는 고양이 간지를 소개했다.
대만 가오슝 시에서 치즈냥이 간지와 함께 살고 있는 쑤완팅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의 고충을 털어 놓았다.
그녀와 함께 살고 있는 고양이 간지는 가족들이 목욕을 할 때면 어김없이 따라 들어와 기이한 자세로 감시를 했다.
문 뒤에서 지켜보고 있거나 어딘가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다행이건만 간지는 항상 아슬아슬하게 샤워부스 틀에 매달려 있었다.
심지어 녀석은 철봉 묘기를 부리 듯 앞다리로만 매달려 있거나 거꾸로 매달려 집사를 쳐다보기도 해 집사의 심장을 덜컹 내려앉게 만들었다.
해당 사진을 본 집사들은 그녀의 말에 격하게 공감을 하며 CCTV를 연상케 하는 반려묘의 감시 자세를 공유했다.
▼ "제발 한 발도 마저 올려줬으면 좋겠어.."
▼ "목 안 아프니? 대체 왜 그렇게 보는 거야?"
▼ "이러다가 내 머리 위로 떨어질 것 같아"
▼ "우리 집은 둘이 그래.."
▼ "귀엽긴 한데 가끔은 공포 영화 보는 기분"
한편 누리꾼들은 "진짜 머리 위로 떨어질까 봐 겁난다", "고양이들은 이해할 수 없다", "균형감각은 정말 알아줘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