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견생 처음 아쿠아리움을 방문한 강아지들은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바닷속 탐험에 나섰다. 보호소 생활을 했던 녀석들에게는 모든 것이 신기했다.
27일 미국 지역방송 폭스5는 아쿠아리움으로 특별한 외출에 나선 보호소 강아지 '카멜(Carmel)'과 '오디(Odie)'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는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조지아 아쿠아리움'과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바로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보호소 강아지 카멜과 오디에게 견생 첫 바닷속 구경을 시켜주는 것이다.
텅 빈 조지아 아쿠아리움에 도착한 녀석들은 여기저기 냄새를 맡으며 뛰어다니기 바빴다.
수조 앞에 자리를 잡은 카멜과 오디는 물속을 헤엄쳐 다니는 오색빛깔 물고기들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는가 하면, 물고기들이 가는 방향을 따라발걸음을 옮기기도 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신나게 아쿠아리움 탐험을 하던 녀석들은 지쳤는지 서로를 베개 삼아 기댄 채 단잠에 빠져들었다.
휴메인 소사이어티는 "외출을 하지 못하는 많은 분들이 이 영상을 통해 대리 만족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카멜과 오디뿐 아니라 많은 강아지와 고양이가 새 가족을 찾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