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집사가 구매한 각티슈 케이스 옆에서 똑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는 고양이 사진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일본 익사이트뉴스는 각티슈 케이스와 똑닮은 모습으로 집사를 혼란스럽게 만든 고양이 '쿠로'를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트위터 유저 'yabuinu_dojin'은 평소 고양이를 너무 좋아해 종종 고양이와 관련된 캐릭터 그림이나 형태를 가진 생필품을 구매했다.
최근 그녀는 마트에 갔다가 실제 고양이와 비슷한 크기로 만들어진 각티슈 케이스를 발견했고 바로 구매를 결심했다.
만족스럽게 사용을 하던 어느 날 그녀는 무심코 각티슈 케이스를 집었다가 깜짝 놀랐다.
그녀가 집었던 것은 다름 아닌 반려묘 쿠로였기 때문이다.
녀석은 '먕!'이라고 울면서 원망하는 눈빛으로 집사를 쳐다봤고 그녀는 각티슈 케이스와 쿠로를 번갈아 보다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둘이 닮았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각티슈 케이스 옆에 웅크리고 있는 녀석을 보니 크기며 형태며 안 닮은 구석이 없었다.
'yabuinu_dojin'는 "케이스인 줄 알고 잡았다가 쿠로에게 엄청 혼났다"며 "옆에 붙어 있으니 구분이 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종 케이스 옆에 똑같은 자세로 웅크리고 있다"며 "친구로 생각하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그래서 어느 쪽이 잔상이라는 거죠", "나만 고양이 없으니 저 케이스라도 사야겠다", "왜 고양이에게 휴지를 얹어두셨죠?"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