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용(우)) 펫닥 대표와 최석환(좌) W&M 대표가 인도주의적인 반려동물 장레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노트펫] 수의사가 만든 반려동물 통합 케어 플랫폼 서비스 운영업체 펫닥(대표 최승용)은 최근 인도주의적 반려동물 장례문화 조성을 위한 첫 디딤돌로 경기도 용인시에 장례문화센터를 건립하고 있는 W&M(대표 최석환)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반려인구가 1500만에 달했다는 추정이 나오는 가운데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도 늘어나고 있지만 환경 기준과 시설 기준을 준수하는 합법적인 장례시설은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시설 부족에 동물장묘시설의 화장로 개수 제한을 철폐하는 방침을 내놓기도 했다.
게다가 반려동물의 죽음과 관련한 교육 부족으로 합법적 반려동물 사체 처리 비율이 10% 미만에 그치고 있다는게 업계 의견이다. 반려동물 사체의 불법 매립과 동물사체의 생활폐기물 처리에 따른 토양오염 등 생태오염 문제도 수면 위로 떠오를 소지가 있다.
펫닥과 W&M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반려동물 통합 케어 플랫폼 '펫닥'을 중심으로 △펫닥 내 합법 장례업체 예약 연동 서비스 인프라 구축 △올바른 반려동물 장례 문화 조성 캠페인 진행 △보호자 펫로스 증후군 케어 서비스 제공 등 ‘인도주의적 반려동물 장례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협업을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다.
최승용 펫닥 대표는 "펫닥은 이미 2017년부터 반려동물 통합 케어 플랫폼 '펫닥'을 통해 국내의 합법적인 장례시설을 보호자들에게 소개해 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인프라를 재구축, 펫닥 플랫폼 안에 ‘입양부터 장례까지’ 반려동물 생애주기를 연결시키는 데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려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최근 반려동물 장례와 같은 반려동물 복지에도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펫닥의 장례 서비스는 단순한 수익모델이 아니라 올바르고 인도주의적인 반려동물 장례문화의 기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