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nstagram/sundu_k08(이하) |
[노트펫] 열정적인 모습으로 게임을 하는 프로 게임견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반려견 '최순덕(이하 순덕이)'의 보호자 유정 씨는 SNS에 "게임중독"이라는 설명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게임 삼매경에 푹 빠져버린 순덕이의 모습이 담겼다.
온몸에 무게를 앙증맞은 앞발에 실어 힘차게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하는 순덕이.
ⓒ노트펫 |
유노윤호 부럽지 않은 열정을 뽐내며 혼신의 힘을 다해 게임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게임에 중독돼버린 순덕이의 모습은 2천 3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나란 개린이…… 귀여움으로 심장을 저격하지" |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마! 니 서마터폰 중독이다!", "강아지는 너무 사랑스러운데 액정은 곧 사망할 것 같아요", "아.. 게임중독 강아지는 제 심장에 위험하네요", "저 앞발에 한 번만 맞아보고 싶다"며 귀여운 순덕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언니야~ 올 때 메로나!" |
"언니들이 스마트폰을 하고 있으면 순덕이가 항상 옆에서 빤히 쳐다보고 있다가 마치 본인도 같이 보자는 듯 툭툭 치곤 했다"는 유정 씨.
"그래서 고양이들이 좋아할 만한 어플을 설치해줬더니, 저렇게 앞발로 게임을 하게 됐다"며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영상으로 남기려다 게임중독 영상이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화려한 장난감이 나를 감싸네" |
이어 "다른 강아지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순덕이는 어릴 때부터 앞발을 자주 사용해왔다"며 "애견카페에 놀러 가서 친구들을 만날 때도 앞발로 친구들 얼굴을 툭툭치고 다닌다"고 웃었다.
"내 매력에 빠졌다면 인스타@sundu_k08(클릭)로 놀러오시개~" |
순덕이는 2살 난 비숑프리제 공주님으로, 지치지 않는 체력을 가진 '개너자이저'라고.
장난감부터 먹을 것까지 욕심이 많은 편이고 자기주장도 강하지만 간혹 건치 자랑을 하며 마음을 살살 녹이는 특급 애교를 보여주기도 한다는데.
"우리 가족 평생 꽃길만 걷개!" |
"순덕이는 자신의 기분 표현을 정확히 할 줄 아는 영특한 아이"라고 소개한 유정 씨.
"순덕이에게 다른 거 바라는 거 없이 지금처럼만 건강하고 밝게 자라줬으면 좋겠다"며 "성질 조금만 죽이고!"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