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데일리 뉴스 캡쳐 |
62세의 한 남성이 산책하던 핏 불 테리어 두 마리에게 공격당해 죽기 직전까지 갈 뻔한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뉴욕 데일리뉴스는 뉴욕 벨몬트의 신시아라는 여성의 핏불 테리어 두 마리가 지나가던 행인 프란체스코를 물어 큰 부상을 입게 한 사연을 지난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해자 프란체스코는 교회에 오전 예배를 드리기 위해 나섰다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프란체스코는 왼쪽 팔의 신경이 영구적으로 손상됐으며 오른쪽 귀는 잘려나가 5시간에 걸친 대 수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쓰러진 프란체스코를 구하려하던 다른 남성 역시 팔과 다리에 부상을 입고 근처 세인트병원으로 이송돼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로 전해졌다.
ⓒ뉴욕 데일리 뉴스 캡쳐 |
병상에서 인터뷰에 응한 프란체스코는 "죽음직전까지 다녀온 기분" 이라며 "처음에는 친근하게 다가왔던 핏불이 갑자기 공격을 가했다. 일부러 공격을 시킨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이에 신시아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극구 부인 하고 있다.
현재 핏불의 주인인 신시아 올리버는 3만5000달러의 벌금형과 두 건의 과실치상으로 기소된 상태다. 해당 핏불들은 현재 뉴욕의 동물보호통제센터로 이송돼 관리 중이며 안락사 처리될 예정이다.
해당 사건을 접한 대다수의 국내외 네티즌들은 "입마개를 하지 않은 보호자의 잘못이 크다"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 동물보호법에는 핏불은 맹견으로 분류해 '소유자 등이 맹견을 동반하고 외출할 때는 목줄 외에 입마개를 해야 한다'고 명시. 이를 어길 시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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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영상은 해당 사건 영상으로, 잔인한 장면이 포함 돼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