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보호자가 외출하거나 혹은 화재나 이번 수해처럼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집에 혼자 있는 반려동물은 누군가의 구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집에 반려동물이 있는지, 있다면 어떤 종류이고 몇 마리인지에 대한 정보가 없다면 구조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고양이병원 백산동물병원에서 '함께 살아가는 안심 캠페인'을 진행한다.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를 위급한 상황에서 집 출입문과 지갑에 반려동물 정보를 표시하여 응급상황에서도 반려동물이 안전하게 구조되도록 유도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보호자 외출 시 반려동물의 종류와 마리 수가 적힌 안내문을 문고리에 걸어놓거나 문에 부착하여 화재 등의 위급한 상황에서 구조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1인 가구일 경우 보호자가 외부에서 사고가 나면 반려동물은 돌봐줄 수 없는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 비상 연락처가 적힌 구조요청 카드를 지갑에 넣고 다니면 도움이 될 수 있다.
김기훈 백산동물병원 원장은 "반려동물인구 1000만명 시대인 만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려동물을 생각하는 인식도 함께 성장해야 나가야 한다"며 "반려동물 가족이라면 응급상황에서도 아이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함께 살아가는 안심 캠페인'에 동참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함께 살아가는 안심 캠페인'은 백산동물병원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0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참여 신청을 하면 총 119명에게 반려동물 구조요청 세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http://www.thecatclin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