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WITTER/MONSTERRATS(이하) |
[노트펫] 운동하는 주인을 발견한 강아지의 반응이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턱걸이하는 주인을 걱정해 의자를 밀어준 강아지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고르(Igor)는 보호자인 몽세가 필요할 때면 그녀를 돕기 위해 무엇이든 할 충성심 강한 수컷 반려견이다.
그리고 최근 녀석은 몽세가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 순간에 '어쨌든' 그녀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운동을 굉장히 좋아하는 운동광 몽세는 몇 주 전, 턱걸이하는 자신의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하고 있었다.
물론 이고르도 그곳에 함께 있었는데, 녀석은 그 상황을 완전히 잘못 이해하고 말았다.
몽스는 당시 촬영된 영상을 "내 발아래 의자를 놓아 도와준 강아지를 죽도록 사랑한다"는 글과 함께 트위터에 게재했다.
so helpful of my dog to put the chair under my feet, love him to death pic.twitter.com/qGGuz4MgME
— bob burger and his wife (@monsterrats) March 21, 2020
몽스가 철봉에 매달려 있는 걸 발견한 이고르.
운동하느라 고군분투하는 몽스의 모습을 보자 그녀가 위험에 처했다고 판단한 녀석은, 앞발을 사용해 그녀의 발밑에 의자를 밀어 넣어 내려올 수 있도록 도와줬다.
몽스는 더 도도와의 인터뷰에서 "이고르가 갑자기 의자를 움직였다"며 "나는 녀석이 의자를 밀 줄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더도도에 따르면 이고르의 관점에서 몽스가 턱걸이하는 것이 녀석에게는 꽤 혼란스러워 보였을 것이라고.
그래서 그녀를 도울 수 있게 발밑에 의자를 놓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느꼈을 것이다.
비록 그 순간 몽스가 필요로 했던 도움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녀석의 행동에 감동했다.
몽스는 "나는 그 상황이 정말 재밌다고 생각했다"며 "이고르는 정말 사려 깊은 강아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