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동물병원 진료비 비교견적 앱 펫프라이스가 총 6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펫프라이스 운영사인 프로키온(대표이사 박홍성)은 큐더스벤처스(KUDOS Ventures)로부터 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로부터 1억원의 시드 투자를 받은데 이은 것으로 큐더스벤처스와 DHP 투자는 같은 라운드로 진행됐다.
펫프라이스는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성별·몸무게·병력 등의 반려동물의 정보를 토대로 진료 과목에 대해 견적 요청을 하면, 해당 지역 동물병원의 수의사로부터 수술 및 진료의 절차와 진료비에 대한 예상 견적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수의사의 경력, 병원 위치 및 시설 등에 따른 여러 견적을 한 번에 받아보고 비교할 수 있고, 해당 병원에서 진료받은 실제 후기도 확인 가능하다. 지난해 10월 서비스를 시작했고, 현재 펫프라이스를 통해 전국 3분의 1 이상 동물병원에서 보호자에게 견적서가 발송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홍성 프로키온 대표는 "동물병원의 특성상 마케팅 채널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며 "동물병원을 방문하고자 하는 니즈가 확실한 보호자들에게 동물병원을 홍보할 수 있는 펫프라이스를 보호자와 동물병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반려동물 의료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큐더스벤처스 관계자는 "펫프라이스는 반려동물을 위한 의료 케어 니즈와 동물병원의 수의서비스를 연결해 보호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과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물병원에게는 시장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며 "폭넓은 회원층을 갖고 있고, 동물병원과 협력관계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다양한 반려동물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펫프라이스는 이번 투자 이후 사용자 확보 및 제휴동물병원 확대 등 본격적인 스케일업을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