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인 집사와 함께 미국에 거주 중인 고양이. |
[노트펫] 고양이가 이웃집에 이사 온 고양이가 자신과 닮아서 소스라치게 놀란 표정이 트위터에서 화제가 됐다고 일본 온라인 매체 그레이프가 지난 26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미국에서 약사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공부 중인 일본인 집사는 고양이를 좋아해서, 새로 이사 온 이웃집에 고양이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의 고양이를 데리고 인사시키러 갔다. 그런데 자신의 고양이와 똑 닮은 고양이가 창가에 앉아있는 것을 발견했다.
"집사, 혹시 나한테 잃어버린 동생 있냥?" 고양이가 이웃집에 자신과 닮은 꼴 고양이가 이사 온 것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
집사도 놀랐지만, 집사의 고양이는 더 크게 놀라서 멘탈붕괴(?) 직전이었다. 고양이가 너무 흥분해서 이웃집 방충망을 찢을 기세였기 때문에, 집사는 서둘러서 고양이를 집에 데려갔다고 한다.
おとなりに激似な猫が引っ越してきた pic.twitter.com/MQggftBgGo
— ぽん@フロリダで薬剤師修行中 (@ponzunopon) September 23, 2020
집사는 지난 24일 트위터에 “근처에 격하게 닮은 고양이가 이사 왔다”며 고양이의 반응 사진 3장을 공유했다. 30만명 가까운 누리꾼이 ‘좋아요’를 눌렀고, 5만회 넘게 리트윗 됐다. “거울인가 생각하는 것 같다.”, “형제나 남매 아니냐?”, “3번째 사진 굉장히 신난 표정이다!” 등 많은 댓글이 달렸다.
출생의 비밀을 추측한 누리꾼에게 집사는 둘 다 보호소에서 입양된 고양이라서 그럴 가능성은 적다고 댓글에서 밝혔다. 둘은 쌍둥이처럼 닮았지만 크기가 달라서, 자신의 고양이가 이웃 고양이보다 2배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