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핏펫의 반려동물 질병 체외 검사 키트를 사용하는 모습. |
[노트펫] 반려동물용 건강진단키트가 반려동물을 위한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됐다.
특허청은 최근 페이스북과 광화문 1번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반려동물을 위한 최고의 발명품' 투표 결과 반려동물용 건강진단키트가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발명품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특허청 페이스북과 광화문 1번가를 통해서 지난 9월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실시됐으며, 투표참여자가 미리 선정된 10개 후보 발명품 중 2가지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표에는 일반 국민 1070명이 참여하여 2059개의 유효응답을 얻었다.
건강진단키트는 전체 유효응답의 14.9%인 307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건강진단키트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체크하는 제품으로 반려동물의 소변을 통해 건강상태를 측정해주는 제품이다. 지난 2018년 핏펫이 해당 제품을 내놓으면서 주목을 받았다. 핏펫은 이 제품을 기반으로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아기유니콘 기업에 선정됐다.
투표자들은 “간단하게 어디가 불편한지 알 수 있어서 획기적인 아이디어 상품이라고 생각해요.”, “반려동물은 아파도 티가 나지 않거나 알 수가 없기 때문에 가정에서 진단키트를 이용해 아픈 곳은 없는지 간편하게 알아볼 수 있어요.” 라는 반응을 보였다.
2위는 배변처리통으로 유효응답의 13.8%인 284표를 차지했다. 배변처리통은 반려동물의 배설물을 처리하는 통으로 다기능성 필터가 있어 분변 처리 시 발생되는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악취 고민을 덜어준다.
투표자들은 “냄새나는 배변처리를 깔끔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좋은데요.”, “애완동물 키우면서 배변 처리하기 귀찮았는데 편리할 것 같아요.” 등의 추천 이유를 밝혔다.
3위에 선정된 공기 청정기는 유효응답의 13.1%인 270표를 차지했다. 반려동물을 위한 공기 청정기는 반려동물의 털 날림과 냄새를 강력하게 탈취하는 공기청정기로 반려동물 맞춤 펫 모드로 털 날림 걱정 없이 깨끗한 공기를 누릴 수 있다.
"반려동물은 털 날림이 심하고 특유의 냄새가 실내에 쌓이게 되는데 특화된 제품이라 추천합니다." "털과 코를 찌르는 반려동물의 응가냄새 늘 고민이었는데 공기청정기로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겠어요." 등의 반응이 나왔다.
청소기와 함께 청정기 제품은 청정기 업체들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으면서 현재는 거의 모든 생활가전업체에서 반려동물에 특화한 제품을 출시한 상태다.
4위에는 유효응답의 11.7%인 241표를 받은 운동로봇이 선정됐으며, 쿨방석(5위, 204표), 냉방조끼(6위, 194표), 칫솔(7위, 165표), 샤워기(8위, 164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참여자들은 "반려동물 인구가 많아지면서 그들의 눈높이에 맞춘 제품이 출시된다는 건 정말 반갑고 감사한 일이에요" 등의 댓글로 반려동물 전용 제품의 출시를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