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허리 찜질을 하기 위해 엎드려 있는 집사를 본 강아지는 어디선가 장난감을 물고 나타났다. 그렇게 집사는 그 자세 그대로 멍멍이 장난감 던지기 무한 루프에 갇혀 버렸다.
최근 보호자 JB 씨의 남편은 허리 찜질을 하기 위해 바닥에 엎드렸다.
그 모습을 본 강아지 '두부'는 뭔가 결심한 듯 돌아서더니 최애 장난감을 물고 나타났다.
"자 그럼 게임을 시작하지.." |
엎드려서 찜질을 하는 상태라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두부는 JB 씨의 남편 등에 올라갔다.
그리고는 입에 물고 있던 장난감을 등 위에 살포시 올려놓는데.
한쪽 앞발을 들고 대기를 하는 모습을 보니 한번 시작하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지옥의 장난감 던지기 놀이'를 시작하려는 모양이다.
애써 모르는 척하며 이 상황을 피해보려고 했지만 빤히 쳐다보던 두부는 머리를 툭툭 치면서 강력하게 어필을 했고.
결국 JB 씨의 남편은 엎드린 채로 두부의 장난감을 던져주고, 던져주고, 또 던져줬단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멍냥이들이 하고 싶어 하는 것을 다 해주고 싶은 건 모든 보호자들의 공통된 마음인 듯하다.
"평소에도 장난감만 집으면 던져달라고 왕왕 짖고 뛸 준비를 하는 에너지 넘치는 멍멍이에요"라고 두부를 소개한 JB 씨.
"이따가가 몬데?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feat.말티즈는 참지 않긔..) |
JB 씨는 "두부가 하도 졸라서 어쩔 수 없이 놀아주는 상황이었어요"라며 "그 장면이 너무 웃겨서 영상 촬영을 하게 됐네요"라고 설명했다.
곧 첫 번째 생일을 맞이한다는 두부는 JB 씨가 보자마자 첫눈에 반한 강아지란다.
겁이 많은 편이라 종종 JB 씨를 걱정시키지만 애교 많고 집안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소중한 존재다.
어릴 때 뽀시래기 같았던 멍멍이는 커서 사랑둥이 멍멍이가 된다..♥ |
먹는 것을 너무 사랑하고 가족들과 여행 가는 걸 너무 좋아한다는 두부.
특히 잔디를 좋아해서 잔디만 보면 토끼처럼 깡충깡충 뛰어다니는데 그 모습을 볼 때마다 JB 씨는 더 좋은 곳에 데리고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두부 보고 싶으면 언제든 '@j.dooboo'로 놀러와두 돼! " |
두부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JB 씨는 "두부야. 이제 곧 1살이 되는데 너무 축하해!"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리에게 와줘서 고마워.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살자"라며 "사랑해 보물 1호"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