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ailymail(이하) |
[노트펫] 고양이에게 괴롭힘을 당한 강아지는 서둘러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갔다.
지난 4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고양이가 때리자 대형견 형을 부른 강아지의 모습을 공개했다.
생후 4개월 된 카바푸(푸들과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파니엘의 믹스견)종 '루이(Louie)'는 최근 뉴욕에 있는 자신의 집 화장실에 들어가려다 제지당했다. 녀석을 가로막은 건 7살 고양이 '마빈(Marvin)'이었다.
루이와 마빈의 보호자가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마빈은 화장실에 가려는 루이를 붙잡고 괴롭히고 있다.
루이는 마빈의 갑작스러운 공격에 놀란 듯 낑낑거리며 울고 있는 모습이다. 결국 루이는 마빈에게 당한 후 황급히 화장실을 떠나야 했다.
보호자는 동생을 괴롭힌 마빈에게 "마빈! 꼭 발톱을 사용해야 했니?"라고 다그쳤다.
그런데 몇 초 후, 루이는 자신보다 덩치가 훨씬 더 큰 1살 난 '릴라(Leela)'와 함께 다시 돌아왔다. 커다란 릴라를 앞세운 루이는 더이상 눈치 보지 않고 위풍당당하게 걷는 모습이다.
릴라가 방에 들어서자마자 마빈은 깜짝 놀라 세면대 위로 황급히 뛰어 올라갔다. 루이는 든든한 형을 옆에 두고 화장실로 들어가며 행복하게 꼬리를 흔들고 있다.
그런 마빈을 향해 보호자는 "그래, 쟤가 큰형을 데려왔고 너는 도망쳤구나!"라고 말하며 영상은 끝이 났다.
그녀는 세면대 안에 몸을 숨기려고 애쓰는 마빈의 모습을 보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