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보호기금(WWF)이 밀렵과 서식지 파괴로 멸종위기에 처한 코뿔소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9월 22일을 ‘세계 코뿔소의 날’로 지정해 보호 캠페인을 벌여왔고, 서울대공원은 2013년부터 동참해 오고 있다.
서울대공원(원장 송천원)은 이날 ‘세계 코뿔소의 날’을 맞아 평안엘앤씨(주)(공동대표 김알버트하리, 조재훈)와 멸종위기 동물 보호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노트펫 서울대공원에서 보유중인 흰코뿔소 |
이번 업무협약의 평안엘앤씨(주)는 서울대공원 흰코뿔소 4마리를 위해 동물행동풍부화 물품 후원과 흰코뿔소 보호 캠페인 추진, 멸종위기동물 보호 모금함 리뉴얼, 동물복지증진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에 나선다. 또 의류 전문회사의 이점을 살려 서울대공원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를 위해 활동복 450벌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대공원은 이번 추석 연휴기간(26~29일)에 ‘코뿔소의 날’ 매일 오후 3시부터 약 20분간 특별설명회를 진행한다.
송천헌 원장은 "이번 민관 업무협약을 통해 멸종되어가는 코뿔소 보호와 보전에 많은 시민과 기업업의 참여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코뿔소뿐만 아니라 서울동물원에 보유중인 다양한 야생동물의 종보전과 동물복지에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