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입양'에 대한 인식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유명인들도 유기견을 위한 자선행사, 보호소 방문, 화보촬영 등 여러 방법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추세다. 그 중에서도 실제로 유기견을 입양해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 스타들을 알아봤다.
가장 대표적인 연예인은 이효리다. 이효리의 반려견 '순심이' 입양 후부터 국내의 유기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효리가 안성보호소에 봉사하러 갔다가 눈에 밟혀 입양하게 된 순심이는 반려견계의 이효리라고 할 만큼 유명하다.
이효리 블로그 |
이효리 블로그 |
이효리와 절친을 인정한 안혜경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반려동물 극장 '단짝'에 나와 럭키와의 인연을 공개하기도. 일명 79라인 이라 불리우는 이효리, 안혜경, 김민선의 관심사는 '반려동물 이야기'다. 안혜경은 최근 단짝에서 이들의 만남의 대부분은 반려동물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시간가는 줄 모른다고 밝혔다.
안혜경 인스타그램 |
김민선의 유기견 캠페인 화보 |
캐서린 헤이글 인스타그램 |
한국에 이효리가 있다면 할리우드에는 캐서린 헤이글이 있다. 유기견을 4마리나 기르고 있으며 반려동물 보호단체까지 만들어 활동할 정도로 애정이 깊다. 무료 중성화 수술 지원에 100만달러(약 12억)를 흔쾌히 쾌척할 정도. 몇년 전, 한국 아이를 입양해 화제가 된 적도 있다.
ⓒMBC 기분좋은 날 방송 캡쳐 |
유기견 보호소라 해도 과언이 아닌 배우 이용녀의 집! 유기견 60마리와 함께 사는 이용녀는 사료 값을 위해 작품을 한다고 농담을 할 정도.
박신혜 인스타그램 |
한류스타로 급부상한 박신혜도 빠질 수 없다. 지난달 28일, 중국 상하이의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뒤 수익금의 절반을 중국 유기동물 보호단체 타소원에 기부할 정도로 관심이 많다.
김효진 인스타그램 |
유지태, 김효진 부부도 유기견을 키운다. 효심이와 꽁이를 데리고 새로 태어난 아이와 산책하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기도 했다.
유연석 트위터 |
최근 드라마를 마친 유연석도 대학 시절 유기견 바니를 입양해 키우고 있다고 트위터에 밝힌적이 있다. 유기견이라는 표현보다 '스트릿 출신'이라고 표현을 사용한다.
이경규 |
반려견을 세 마리나 키우는 이경규도 빠질 수 없다. 남자의 자격이 방영될 때 남순이를 입양해 현재까지 잘 키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이경규의 힐링친구들에 소개되기도 했다.
조윤희 유기견 캠페인 화보 |
배우 조윤희 역시 유기견 문제에 관심이 많다. 동물보호소 봉사는 물론 유기견을 5마리나 기를 정도다. 원래는 7마리를 키우고 있었으나 2마리는 병으로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장서희 웨이보 |
윤건과 가상커플을 맺고 있는 장서희는 과거 웨이보에 자신의 유기견 테리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입양보호소에서 데려와 5년째 키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장서희는 유기견 보호단체에 대한 후원과 활동을 아끼지 않고 있다.
윤승아 인스타그램 |
인스타그램으로 더 유명한 배우 윤승아도 유기견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남편 김무열과 반려견들의 피크닉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배다해 인스타그램 |
뮤지컬 배우 배다해도 빼놓을 수 없다. 정기적으로 동물보호소 활동과 함께 유기묘 3마리, 유기견 3마리를 키운다. 최근에는 로이킴과 함께 반려견을 위한 음원을 내놓기도 했다.
매드클라운 인스타그램, 시계방향 순 |
쇼미더머니2에 출연해 화제가 된 매드클라운은 유기견 3마리를 입양했다. 사연도 제각각이다. 먼저 동대문에 갔다가 몸이 검은 페인트로 얼룩진 유기견 대문이다. 동대문에서 만나, 이름을 대문이라 지었다.
두번째 사연은 화장품 회사에서 실험견으로 쓰일 뻔한 개를 구출한 사연이다. 귀를 자세히 보면 바코드로 보이는 낙인이 선명하게 찍혀있다고 한다. 이름은 대길이.
영국 데일리 메일 캡쳐/ 우디 |
캐스 |
반려견 하면 매드맥스의 주인공 톰 하디도 빠질 수 없다. 톰 하디는 우디와 캐스라는 두 마리의 유기견을 키우고 있는데 우디는 지난 레전드 프리미어 시사회에 톰 하디와 함께 블루카펫을 밟기도 했다. 톰 하디의 등에는 '핏불 문신'이 있다. 이유는 '그의 충직함을 존경'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스타들의 유기견 입양에 대해 여러 말들이 많다. 하지만 대중들의 인식 변화에 큰 영향을 주기에 '순기능'이 더 많음을 부정할 순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