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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미카(오른쪽 사진)가 집사의 졸업장(왼쪽) 귀퉁이를 먹어버렸다. [출처: Twitter/ mamblonumber5] |
[노트펫] 집사가 대학 졸업장 귀퉁이를 삼킨 고양이를 트위터에서 흉보자, 학위뿐만 아니라 땅문서와 지폐까지 삼켜버린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하소연이 쏟아졌다고 두바이 영자지 걸프뉴스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전했다.
말레이시아 집사 아피프 아들란 빈 무함마드 하나피아는 지난 7월 영국 노팅엄대학교에서 금융, 회계, 경영 학사 졸업장을 받았다.
그런데 지난 21일 고양이 ‘미카’가 졸업장 끝을 씹어 먹은 것을 발견하고, 그날 트위터에 찢어진 졸업장 사진을 게시했다. 이 트위터는 게시 이틀 만에 47만회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화제가 됐다.
my cat fucking ate my degree!!!!!!! pic.twitter.com/dIhabGALUH
— guy whose cat ate his degree (@mamblonumber5) December 21, 2020
집사는 미카가 방에 있는 서류와 종이들을 먹으면서, 졸업장까지 씹어 먹었다고 하소연했다. 집사는 미카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서 방에 푸른 조명까지 설치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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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에 있던 애리조나 주립대 졸업장을 꺼내놓은 순간 반려견 허큘리스가 갈가리 찢어버렸다. [출처: Twitter/ VicsIit] |
누리꾼들은 “미식가 고양이다.” “학위를 줘야 한다.”고 농담하며 폭소했다. 알고 보니 졸업장을 해먹은(?) 반려동물은 미카만이 아니었다. 비슷한 경험을 한 보호자들은 미카의 집사에게 공감했다.
아이디 ‘VicsIit’는 “한 주 전에 내 반려견이 외국에 제출해야 할 내 (애리조나 주립대) 졸업장을 찢어먹었다.”고 댓글을 달았다. 견주가 액자에 넣은 졸업장을 꺼내서 서류가방에 넣으려고 책상 위에 잠시 둔 것을 반려견 ‘허큘리스’가 완전히 찢어놓은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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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고양이가 집사의 아이르랑가 대학교 성적증명서 끄트머리를 잘근잘근 씹었다. [출처: Twitter/ botol_sirupABC] |
아이디 ‘botol_sirupABC’는 인도네시아 아이르랑가 대학교 성적증명서 끝을 먹어버린 새끼고양이 사진과 함께 “에너지가 같다.”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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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달러 지폐를 맛보고 미소 지은 달마시안 반려견. [출처: Twitter/ Stratigakos1] |
아이디 ‘Stratigakos1’도 달마시안 반려견이 20달러 지폐 가운데를 삼킨 후 미소 짓는 사진을 공유해, 누리꾼들을 배꼽 잡게 했다. 아이디 ‘ahlexaa’은 “내 고양이가 땅 문서를 먹어버렸다.”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