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블랑, 느와르, 글리다. [출처: Twitter/ yy221126] |
[노트펫] 고양이가 소파에서 잠든 집사의 아이를 떨어질까 봐 지켜준 모습에 집사는 물론 누리꾼까지 감동했다고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가 지난 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흰 고양이 ‘블랑’, 검은 고양이 ‘느와르’, 흑백 얼룩고양이 ‘글리’의 집사는 두 아이를 기르는 엄마다. 어린 남매에 고양이 3마리까지 돌보려면 정신없을 것 같지만, 고양이들이 의외로 든든한 베이비시터로 활약하고 있다.
남매 육아에 지쳐 잠든 고양이 블랑. |
椅子を倒しておくの忘れちゃったから息子はダイニングテーブルに上がろうとしてるけど、ブランさんがちゃんと上がらないようにガードしてくれてました椅子の上に立って危ない時も座るように促したり…なんですかこのプロのシッターさんは… pic.twitter.com/qFV8DtuwPE
— yuiii@お返事できずすみません (@yy221126) November 22, 2019
특히 모성애가 강한 블랑은 대모(代母)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블랑은 집사보다 더 세심하게 어린 아이들을 돌본다. 장난꾸러기 아들이 높은 식탁에 올라가지 못하게 막아서는가 하면, 아이가 넘어지면 바로 달려온다.
息子が転んだらすぐかけ寄るブランさん、朝から尊いです
— yuiii@お返事できずすみません (@yy221126) September 2, 2019
でもやっぱり息子はツンデレなのか、付いてくるブランを置いていったり、けどブランが来なかったらちゃんと待ってたり…笑
それに気付くと喜んで付いて行くブランが彼に夢中な女の子のよう。(実際は両方男です) pic.twitter.com/RcdIx123wZ
최근 집사는 블랑의 모성애에 또 한 번 감탄했다. 블랑이 소파에서 잠든 딸 옆에 가만히 앉아서, 아이가 소파 아래로 떨어지지 않게 지켜주는 모습을 우연히 봤다. 잠버릇이 있는 딸은 소파에서 자다가 떨어진 적이 있었는데, 세심한 블랑이 또 떨어질까 봐 보호해준 것.
잠든 아이가 소파에서 떨어질까 봐, 울타리가 돼준 고양이 블랑. |
집사는 지난 5일 그 사진과 함께 “소파에서 잠들어버린 딸이 떨어지지 않게 계속 침대가드를 해주고 있다.”고 블랑을 칭찬했다. 이어 집사는 “동영상도 찍었는데, 거의 정지화면”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같은 날 올린 1분짜리 동영상에서 블랑은 꼼짝하지 않고 아이 곁을 지킨다.
動画も撮ったけど、ほとんど静止画 pic.twitter.com/vm4sCIr47P
— yuiii@お返事できずすみません (@yy221126) January 5, 2021
블랑의 사진은 8일 현재 18만회 넘는 ‘좋아요’를 받았고, 영상도 조회수 17만회를 넘겼다. 엄마는 물론 누리꾼도 감탄했다. 한 누리꾼은 댓글에서 “매우 수준 높은 베이비시터”라고 블랑을 칭찬했다. 다른 누리꾼도 “블랑, 아기 돌보느라 수고했어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놀랍게도 느와르도 잠든 아이 곁을 지켜준 적이 있다. |
한편 블랑에 비해서 느와르는 아이들에게 관심이 없는 편이지만, 느와르도 소파에서 잠든 아이를 지켜준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