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전문 일러스트레이터 서재성이 최근 무지개다리를 건넌 소녀시대 서현의 반려견 두부를 일러스트레이트로 작업해 추모했다.
서재성 작가 역시 머털이라는 노령견을 키우고 있다. 머털이 떠난 뒤를 대비해온 그로서도 이번 일은 남일 같지 않다.
서재성 작가는 "두부의 소식을 접하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그들의 행복했던 순간을 그림으로 남기고 싶다는 생각에 바로 펜을 잡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하늘의 별이 된 두부가 행복하길 바란다"며 "이 그림이 부디 두부의 가족들 혹은 많은 반려인들에게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소녀시대 서현이 자신의 SNS를 통해 반려견 두부의 죽음을 알렸다.
서현의 두부는 지난 2013년 7월 서현의 인스타그램에 처음 등장, 많아야 2살(24개월령)을 조금 넘은 것으로 추측된다. 사람 나이로 치면 10대의 나이에 불과해 너무 일찍 무지개다리를 건넌 셈이다.
▲ 서현의 두부_Digital painting_2015 |
<서재성 일러스트레이터가 추모를 위해 작업한 '두부'를 노트펫에서 공개했다>
한편 일러스트레이터 서재성은 현재 프리랜서로, 페이스북으로 떠나간 반려동물에 대한 사연을 받아 일러스트레이트로 작업을 해주는 이벤트성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