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nstagram/c_____v.v(이하) |
[노트펫] 보호자가 시킨 배달음식 속에서 '순대 간'을 발견하자 눈을 떼지 못하는 강아지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반려견 '최구찌(이하 구찌)'의 보호자는 SNS에 "저희 구찌처럼 순대 간 보면 눈 돌아가는 귀여운 강쥐들 있나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푸짐한 분식 한상 앞에 앉아 있는 구찌의 모습이 담겼다.
취향 확실한 강아지의 순대 간 사랑(Feat.간 때문이야~) |
보기만 해도 군침이 나오는 떡튀순(떡볶이, 튀김, 순대)이 잘 차려진 밥상 앞에 얌전히 앉아 있는 구찌.
구찌의 시선은 오직 한 곳으로만 향하고 있는 모습인데.
구찌의 커다란 눈망울이 향한 곳은 매콤 달콤한 떡볶이도 아니고, 바삭바삭한 튀김도 아니라고.
취향 확실한 댕댕이가 최애 음식 바라보는 눈빛 |
안 그래도 큰 눈을 더 동그랗게 뜨게 만든 건 다름 아닌 순대의 '간'이었다.
순대 간에 누구보다 진심인 듯한 표정으로 눈을 떼지 못하는 구찌의 모습은 더없이 사랑스럽기만 한데. 살짝 보이는 흰자위가 특히 눈길을 끈다.
해당 사진은 1천9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내가 이로케 기여운데 그거 진짜루 혼자 먹을 꺼개?" |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띠..띠용!!! 이건 내 껀데", "눈 마주치면 순대 간이 아니라 심장도 내줘야 할 듯", "눈으로 먹는 중인가 봐요. 집중하는 눈 너무 귀엽네요", "하나 먹여주고 싶다 귀요미", "눈망울이 어쩜 저렇게 땡글떙글한지 역시 시추는 사랑입니다"라며 귀여운 구찌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나란 갱얼쥐…… 눈빛 하나로 심장을 저격하지" |
"제가 순대 간을 좋아해서 배달시켰는데, 저희 구찌도 간만 보면 환장을 해서 저랑 대치중에 찍은 사진"이라고 설명한 구찌의 보호자.
"제가 주기 전에 절대 먼저 입을 대거나 울진 않는데 줄 때까지 저렇게 쳐다보고 있는다"며 "구찌의 모습을 보니 앞으로 순대 시키면 간은 제가 먹긴 힘들겠구나 생각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칭구드라~ 내 일상이 궁금하면 인스타@c_____v.v(클릭)으로 논너와" |
4살 난 시추 왕자님 구찌는 엄청 순하면서도 활발한 성격이라고.
간식을 좋아해 코 골고 자다가도 '간식 줄까?'하면 벌떡 일어날 정도인데, 그래도 역시 제일 좋아하는 건 순대 간이란다.
"엄마 나랑 평생 꽃길만 걷개!" |
"우리 구찌는 애교도 많고 밥도 잘 먹고 말도 잘 듣는 순둥이"라고 구찌의 매력을 자랑한 보호자.
"내 사랑둥이 아들~ 지금처럼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하고 싶은 거 다하면서 엄마 옆에서 오래오래 살아줘. 사랑해 우리 구찌!"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강아지에게 순대 속 간 급여시 간을 하지 않은 상태로 완전히 익혀 소량만 주셔야 하며, 강아지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올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순대의 경우 마늘, 양파 등이 들어가 있을 수 있고 간이 되어 있어 급여하시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