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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IKTOK/MELISAH903(이하) |
[노트펫] 그만 놀고 집에 들어오라는 엄마 보호자의 말에 허스키는 "노(No)!"라고 대답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눈 쌓인 마당에서 놀고 싶어 집에 들어가길 거부하는 허스키의 모습을 공개했다.
4살 난 시베리안 허스키 '말라카이(Malakai)'는 최근 견생 최초로 폭풍으로 인해 뒷마당에 눈이 쌓이는 경험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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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카이는 눈으로 뒤덮인 뒷마당을 뛰어다니며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을 정도로 즐거워했다.
그런데 눈에 온통 정신이 팔린 녀석은 시간이 지나도 좀처럼 집에 들어올 생각이 없어 보였고.
결국 엄마 보호자인 멜리사 레닉은 그만 말라카이를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 나서야 했는데.
멜리사가 공개한 틱톡 영상 속에서 그녀는 문을 열고 말라카이를 부르며 이제 그만 집에 들어오라고 말했다.
그러나 말라카이는 더 놀고 싶은지 단호하게 "노라고 대답하며 고개를 젓는 모습이다.
하지만 멜리사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안으로 들어오라고 하자 말라카이는 또다시 울부짖으며 고개를 젓더니 줄행랑을 치고 말았다.
결국 멜리사는 말라카이를 따뜻하고 안전한 집 안으로 데려왔지만, 녀석은 한동안 문 너머 하얀 눈을 슬픈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고.
운 좋게도 말라카이에게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눈 속에서 뛰어놀 수 있는 많은 날이 남아있다고 더도도는 전했다.